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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90년대 가요계의 댄스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그룹 언타이틀의 서정환이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서정환은 언타이틀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 후에는 래퍼 겸 음반 프로듀서로 활약해 왔다. 업타운, 유승준의 앨범에 공동 프로듀서 및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수파쿨'(Supacool)이란 예명으로 힙합씬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보이그룹과 걸그룹 등 아이돌 앨범에 두루 작곡가로 참여하며 히트 프로듀서로도 영역을 확장해 왔다.
서정환은 올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새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음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신의 솔로앨범 계획은 물론 블랙뮤직 기반의 힙합 레이블도 설립, 후배 뮤지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서정환은 듀스를 잇는 댄스 남성듀오 언타이틀로 90년대 후반 큰 사랑을 받았다. '날개' '책임져' '꽃' '떠나가지 마세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계 블랙뮤직 장르의 선두주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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