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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내성적인 보스' 윤박이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공략했다.
윤박은 지난 16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이하 내보스)' 1화에서 유명 홍보 회사의 대표 '강우일' 역으로 첫 등장했다.
윤박은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의 연우진(은환기 역)을 대신해, 직원들을 챙기고 회의와 PT를 주도했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둔 직원들이 "공연만 전문으로 해온 홍보 업체 다들 이번 비딩에 사활을 걸었고요"라며 불안해하자 "당연히 모든 걸 걸어야죠. 상대가 우린데"라는 말로 사기를 높여줬다.
사상 최대 규모의 오페라 홍보 건을 두고 경쟁 PT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윤박의 매력이 200% 빛났다. 윤박은 경쟁사의 전략을 조목조목 반박한 뒤 "다른 거창한 전략, 얄팍한 이벤트, 다 집어치웁시다! 책정하신 홍보 마케팅 예산의 20%면 충분합니다!"라는 말로 PT를 마무리 지었고, 결국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윤박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와 시선을 잡아끄는 제스처가 돋보였다.
윤박은 이 신의 촬영을 앞두고 해외 유명 인사들의 연설 동영상과 관련 영화 등을 찾아보며 빈틈없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보스'는 매주 월화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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