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새 금토극 '내일 그대와'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성공 신화를 이을까.
'내일 그대와'가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한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의 피할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평균 20.5%, 최고 22.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경신한 '도깨비'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라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내일 그대와'는 '도깨비' 후광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을까.
더욱이 주연 배우는 '시그널'로 방점을 찍었던 이제훈과 자타공인 '로코퀸' 신민아다.
|
신민아는 깜찍 발랄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앞세워 수많은 로코물과 멜로물에 출연했다. 하지만 그와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소지섭('오 마이 비너스'), 주진모('때려'), 비('상두야 학교가자'), 이준기('아랑 사또전') 등 주로 오빠 배우들이다.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커플 연기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훈과 신민아 모두 대중에게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자랑하는 배우들이지만 '내일 그대와'는 이들의 첫 경험인 만큼 흥미진진한 케미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
|
신민아는 "송마린은 현실적인 캐릭터다. 전작에서는 뚱녀, 구미호 등 다른 장치들이 많아서 이번 드라마에서 어떻게 해야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오히려 현실감 있게 31세를 그리는데 집중하면 연기변신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캐릭터처럼 나도 어릴 때부터 일을 하며 슬럼프나 상처를 겪었기 때문에 송마린 캐릭터가 낯설지 않았다. 또 사랑에 솔직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결혼 후 또다른 성장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면에서 차별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내일 그대와'는 '도깨비' 후속으로 2월 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