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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수사 액션 영화 '공조'(김성훈 감독, JK필름 제작)가 극장가를 집어 삼킨 범죄 액션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을 향해 반격을 가했다.
지난 22일 오후 7시께 '더 킹'을 꺾고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며 반격을 시작한 '공조'는 이튿날인 23일, 예매율 정상을 지키고 있다. 휴먼 코미디 장르를 무기로 내세운 '공조'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의 반응을 얻는 데 성공, 첫 주말 입소문으로 근소한 차이지만 예매율을 끌어 올렸고 그 결과 막강했던 '더 킹'을 흔들었다.
이렇듯 예매율 수직상승으로 '더 킹'의 독주를 막은 '공조'. 개봉 2주차 평일, 설 연휴를 앞두고 굳히기에 돌입해 박스오피스 1위 반격을 노리고 있다. 온 가족이 한데 모인 설 극장가에 남녀노소 공감을 자아낼 코미디 '공조'의 강세가 계속된다면 역주행 흥행도 문제없을 것. 올 설 연휴, 극장가에 드라마틱한 반전이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공조' '더 킹'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