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지성이 인생작을 경신할 수 있을까.
|
많은 대중에게 지금까지 지성의 최고의 작품은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킬미 힐미'로 끕힌다.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한 '킬미 힐미'에서 지성은 무려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젠틀하고 따뜻한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차도현부터 , 마초적이고 나쁜 남자의 전형적인 리더 신세기, 구수한 여수출신의 40대 남성 페리박, 자살지우너자 안요섭, 여고생 아이돌 사생판 안요나 까지 180도 다른 인물들을 소름끼치게 연기한 지성에게는 시청자의 찬사는 물론 그해 연기대상까지 쏟아졌다. 자연스럽게 그에게는 '갓지성'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
그랬던 지성이 '피고인'으로는 '딴따라'의 부진을 만회하고 '킬미 힐미'를 넘어선 인생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