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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진만PD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월화극 '역적-백적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만PD는 "연산 시대 실존했던 홍길동의 이야기가 한 줄 요약이다. 사극은 역사 속 사실을 토대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표명한다기 보다 역사를 통해 현실을 얘기한다. 어쩌다 보니 요즘 대한민국 현실과 흡사한 것 같아 그런 점이 또 하나의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무엇보다 홍길동을 따라가면서 가족에서 시작해 결국 조선 백성의 마음을 훔친 인류애로 커나가는 커다란 서사 이야기가 우리 드라마의 주제다"라고 밝혔다.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린 작품이다. '킬미 힐미' '골든타임' '아일랜드' 등을 연출한 김진만PD와 '제왕의 딸 수백향'의 황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상중 윤균상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불야성'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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