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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옥타비아 스펜서가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두 번째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히든 피겨스'가 할리우드 흑인 여배우 3인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북미를 휩쓸며 센세이션을 몰고 오고 있다.
'히든 피겨스'에는 옥타비아 스펜서, 타라지 P. 헨슨, 자넬 모네까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고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미국 드라마 '엠파이어' 시리즈로 BET상, NAACP 이미지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타라지 P. 헨슨은 제 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분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은 물론 평단까지 사로잡고 있는 타라지 P. 헨슨은 '히든 피겨스'에서 '인간계산기'라고 불리며 천부적인 수학 능력으로 차별과 편견의 장벽을 뛰어넘은 '캐서린 존슨'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타라지 P. 헨슨은 이미 '히든 피겨스'를 통해 라스베가스비평가협회상, 새틀라이트상, 여성영화비평가협회상 등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필모그래피를 대표할 인생 열연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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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개봉 예정인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전미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