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에서는 박혜수와 이겸(양세종 분)의 첫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혜수는 이겸에게 직접 만든 비익조 인장을 선물했고, 안견의 금강산도에 각자 시를 적은 뒤 인장을 찍어뒀다.
특히 박혜수는 자꾸만 숨길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내며 활짝 웃어 보이는가 하면, 혼인 얘기에는 부끄러워 하다가도 때로는 과감하게 먼저 입을 맞추는 등 첫사랑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진전되는 로맨스에 안정적인 감정연기까지 더해지자 모두를 흐뭇하게 만든 것.
이외에도 박혜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근처의 절을 찾았다가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목격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유흥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자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녀의 착한 성품과 더불어, 소신 있는 행보는 앞서 보여준 사랑에 빠진 소녀의 풋풋함을 뛰어 넘어 당차고 똑 부러지는 분위기까지 풍겼다.
이처럼 박혜수는 사임당을 자기만의 캐릭터로 소화하는 솜씨를 부리고 있다. 보는 이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러브라인부터 주변사람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박혜수의 다채로운 연기는 매력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