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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드라마 '안단테'가 열정과 패기 가득한 대본리딩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처음 한자리에 모인 제작진과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인사를 나눈 후 대본리딩을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기는 주위 스태프들이 마치 드라마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카이는 좌충우돌 철없는 열혈 고등학생 '시경'으로 분해 자신감과 생기 넘치는 대사로 대본리딩의 첫 포문을 열었다. 18세 소년의 반항적인 거친 매력과 함께 극심한 변화 속에서 요동치는 인물인 '시경'의 복잡한 내면을 적절하게 강약을 조절하며 소화해냈고, 다른 연기자들과도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춰갔다.
드라마 속 고등학생으로 분한 백철민, 송지현, 김기수, 김진경, 안승균, 백은경 등은 통통 튀는 대사만큼이나 각각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보여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으며, 이들의 열기와 패기는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성장드라마 특성상 젊은 배우들이 전면에 나서며 젊음이 가진 특유의 친화력과 열정으로 현장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활력과 에너지가 넘쳐, 본격적인 촬영을 기대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2017년을 디지털 원년으로 선언한 KBS가 사전제작하는 드라마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이 수상한 시골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맞부딪치는 낯선 경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기적같이 눈부신 순간들을 그린 힐링 성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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