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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지상파 3사 월화극이 날을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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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피고인'은 박정우가 감옥 안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려 애쓰는 모습을 그리며 다소 느린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곳곳에 숨어있는 디테일과 반전, 지성과 엄기준의 신들린 연기에 힘입어 시청률은 나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방송 4회 만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 강준혁의 정체에 대한 의혹으로 '피고인'이 또 한번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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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알콩달콩 부자케미에 '역적'은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두자리수에 진입한 것은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만큼 부자 케미가 절정에 달하는 상봉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가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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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는 앞으로 어마어마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우선 선우는 왕을 자처한 만큼 목숨을 걸고 창과 담판을 지어야 한다. 이를 바라보는 삼맥종의 심경은 복잡하다. 자신의 목숨보다 신국의 안녕을 우선으로 하는 벗을 보며 미약한 힘을 탓하며 얼굴 없는 왕으로 살아왔던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선우와 삼맥종은 아로(고아라)를 사이에 둔 연적이자 마음을 나눈 벗이고, 동시에 칼을 겨눌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 얽힌 만큼 선우의 왕 선언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뒤흔들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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