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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의 NFL 슈퍼볼 하프타임 '13분 고공쇼'는 아찔하고도 짜릿했다.
트럼프 반대론자로 유명한 가가가 열창한 히트곡 '본 디스웨이(Born this way, 이렇게 태어났다)'의 가사는 인상적이었다.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양성애자든 레즈비언이든 트랜스젠더든 우리는 모두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 우리는 살기 위해 태어났다.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호주 출신이든 동양 출신이든 나는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 우리는 용감해지기 위해 태어났다'는 가사를 담았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강렬한 메시지에 슈퍼볼 관중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공연전 기자회견에서 '평등의 정신'에 입각해 모두를 위한 공연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대로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