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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준하와 조우종, 두 남자가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모습이 전격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아찔한 캠핑'에서는 정준하, 김준현, 조우종, 고세원이 남자들의 로망인 겨울바다로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몰래카메라의 하이라이트는 정준하, 조우종 둘 만의 산책이었다. 김준현과 고세원은 정준하, 조우종에게 단 둘이 산책을 다녀오라며 등을 떠밀었고, 산책을 떠난 정준하는 조우종에게 "왜 형한테 태클을 거냐"고 말하며 마음이 굳게 닫힌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조우종의 표정이 굳어졌고 정준하와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진 것 같아 어쩔 줄 몰라 하며 눈물까지 글썽였다.
이때, 정준하는 초코파이에 초를 꽂고 나타나 몰래카메라임을 공개했다. 그러자 조우종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이제야 몰래카메라임을 깨달은 것. 정준하와 조우종은 초를 불며 어색하고 서운했던 감정을 날려버렸고 조우종은 "아까 얘기한 거 진심 아니었냐?"고 조심스럽게 되물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정준하는 "너 잘하고 있어. 재밌게 하려고 한 거야"라고 말하며 조우종을 격려했다.
맏형은 맏형이었다. 정준하는 자칫 어색한 조우종과의 관계가 틀어질까 몰래카메라로 관계를 풀어내며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두 사람의 전격 화해로(?) 앞으로 네 사람의 브로맨스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 남자의 꿀케미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아찔한 캠핑'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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