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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tvN '내성적인 보스' 5화에서는 3년 전 한채아(채지혜 역)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모두 밝혀졌다.
다음날 연우진이 주차장에서 윤박과 한채아가 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윤박을 추궁했다. 하지만 윤박은 "하룻밤 실수였다. 먼저 날 흔들었다"고 비겁한 변명을 한 것. 우연히 이야기를 들은 한채아는 황급히 자리를 피하다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공승연과 마주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채아는 공승연의 목에 자신이 윤박에게 선물 받은 것과 똑같은 목걸이가 걸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됐다. 결국 한채아는 돌이킬 수 없는 일로 자책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연우진은 비밀을 덮고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후 연우진은 한채아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대신해 박혜수(채로운 역)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키다리 아저씨로 그녀의 곁을 맴돌게 됐다. 이처럼 '내보스' 5화를 통해 인물들의 복잡한 사연이 명확히 드러난 가운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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