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라위에서 입양한 4세 쌍둥이 자매 에스더, 스텔라와 나란히 손을 잡고 풀밭길을 산책하는 사진을 찍어올렸다.
'말라위에서 쌍둥이 자매를 입양하는 모든 절차가 완료돼 이제 공식 발표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아이들이 우리 가족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정말 너무나 기쁘다(I can officially confirm I have completed the process of adopting twin sisters from Malawi and am overjoyed that they are now part of our family.)'고 썼다. '이 모든 절차가 완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말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이동중 아이들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될 수 있도록 미디어 여러분들의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돈나와 네 자녀. 출처=마돈나 인스타그램
2006년 '레이징 말라위'라는 자선재단을 세우고 말라위 지원사업에 앞장서온 마돈나는 2006년 데이비드 반다, 2009년 머시 제임스 두 아이를 말라위에서 입양한 바 있다. 자신이 직접 낳은 아이 2명과 입양한 아이 4명을 포함, 마돈나의 자녀는 총 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에스더, 스텔라' 쌍둥이 역시 데이비드 반다와 같은 수도 릴롱궤에서 110㎞ 떨어진 잠비아 국경 인근 음친지에 위치한 보육원 '희망의 집(Home of Hope)' 출신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