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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가 '5분 떡볶이'로 집밥의 감동을 선사했다.
네 사람은 먼저 동네 한 바퀴를 돌며 '가능성이 있을 집'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저녁 6시. 결전의 시간이 왔다. 첫 도전자는 이연복이었다.
연이어 최현석도 실패.
이연복이 다시 도전에 나섰다. 집 주인에게 식사 제의를 했지만 "왜 그래요?"라는 말이 돌아왔다. 이연복은 당황해 말을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 두 번째 도전은 이미 식사를 끝낸 집이었다. 계속된 실패에 이연복은 "이게 쉽지가 않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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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가 햄요리 등 먼저 음식을 내놨고, 이연복은 '10분 요리' 공약 실천을 위해 몸을 움직였다. '중식대가'는 고민 끝에 떡볶이 요리를 선택했다. 이연복은 믿기지 않는 속도로 요리를 끝냈다. 5분 37초만에 완성해 식탁에 올렸다. 예비 부부는 맛깔나게 '한끼 극장'을 꾸몄고, 이경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한 테이블에 모여 본격적인 식사에 돌입했다. 이연복은 자신의 요리에 '신혼 배추 떡볶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는 요리를 잘 할수 있는 팁도 공개했다. "레시피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요리가 잘 늘지 않는다"며 "자신의 감으로 많이 해봐야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세 사람은 연신 "맛있다"며 감탄했다. 예비부부는 입맞춤으로 행복한 밥상에 로맨스를 더했다.
이연복은 "이 프로그램은 나한테 잘 맞는 것 같다. 강호동을 자르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연복, 이경규는 이어 예비부부의 러브스토리, 신혼 여행지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며 가족처럼 단란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호동 최현석은 마감 1분 전 가정집에 입성했다. 계속된 실패에 안절부절하던 두 사람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하지만 성공은 아니었다. 거주자분들 사정으로 계속 촬영을 할 수 없었다. 최현석은 '게스트 최초 실패자' 명단에 올랐다.
강호동과 최현석은 가정집이 아닌 편의접에 입성, 최초로 반려견과 한끼를 같이하며 안방에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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