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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남궁민이 KBS2 수목극 '김과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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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연기가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사실 다른 캐릭터이긴 하지만 제가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제 안에 있는 걸 꺼내서 쓸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김성룡은 정말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을 할 때보다 조금 더 예민해지긴 해요. 다른 작품을 할 때에도 캐릭터나 대본 공부를 많이 하지만, '김과장'은 특히 더 열심히 대본과 캐릭터를 공부하고 연습하고 있어요. 어떻게하면 작품과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를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더 신경이 쓰이고 예민해지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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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인기를 남궁민은 예상했을까. 그는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는 원래 다른 작품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에요. 다른 작품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정작 내 작품에서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거든요. 저는 연기적인 부분에만 집중하려 했어요. 최대한 '김과장'을 어떻게 살려낼 수 있을지, 어떻게 더 재밌게 그려낼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만 했습니다."
이러한 속도라면 '김과장'이 시청률 20% 고지를 밟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에 시청률 20% 돌파 공약을 걸어달라고 했다.
"커피 200잔 돌리기를 비롯해 걸어놓은 공약이 워낙 많아요. 시청률 20% 돌파 공약도 할 수 있다면 물론 너무나 좋겠지만 우선은 20%를 넘기는 것이 관건인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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