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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은수는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전 출연진에게 무한 감사를 표했다.
"정말 울컥했어요. 어떻게든 복수하고 싶어서 꼬투리 잡으려고 했죠. 오빠가 한번 실수를 했는데 '죄송하지 말고 잘해'라고 복수하기도 했어요. 컷을 해도 씩씩대는 것 같고 이게 정말 연기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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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연화와 접점이 있었던 강동주 박은탁 도인범 중 그의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는 누구일까.
"유연석 선배님의 강동주인것 같아요. 자신이 원하는 바가 뚜렷하고 성공에 대한 욕심도 강했지만 점점 자신의 꿈과 이상을 찾고 김사부(한석규)를 닮아가는 과정을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연화도 그렇고 서은수 저 자신도 그렇고 뭔가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캐릭터상으로는 그렇지만 사실 유연석 김민재 양세종 모두 서은수에게는 고마운 이들이다.
"민재는 연화를 가장 많이 지켜줬던 사람이라서 누구보다 고마워요. 실제 현장에서도 나이가 비슷해서 의지도 많이 하며 잘 지냈던 고마운 친구였어요. 양세종 오빠는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연기할 때 가장 많이 부딪혔는데 제가 실수하고 긴장할 때마다 너무 잘하고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줬어요. (도)인범과는 또 다른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게 참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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