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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공명, ♥정혜성 위한 맞춤여행 '취향저격 성공'[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2-18 18:1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이 정혜성만을 위한 맞춤 여행을 준비, 아내의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결혼 후 강원도로 첫 여행을 떠난 '직진 커플' 공명-정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명은 아내 정혜성의 취향 저격을 위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부부로서 함께 떠나는 첫 여행에 대한 기쁨에 차 안에서부터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차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특히 정혜성은 운전대를 잡은 공명에게 하트 눈빛을 발사하고,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하는 등 애교 넘치는 아내의 모습을 보였다.

공명은 첫번째 데이트 코스로 아찔한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하는 정혜성을 위한 '슬링샷 탑승하기'를 준비했다. 예상대로 정혜성은 "너무 재미있어~"라며 즐겁게 탔지만, 공명은 다리를 부들부들 떨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등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명은 다음코스로 커피를 좋아하는 정혜성을 위해 강릉에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 향했다. 커피점에서 공명은 정혜성이 선택한 원두로 직접 커피를 내렸다. 정혜성만을 위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가 된 것. 남편이 정성스레 만든 커피를 직접 먹은 정혜성은 "직접 만들어줘서 너무 감동이다"라며 행복해했다.


윤보미와 최태준은 극한의 매운맛으로 유명한 매운 짬뽕집을 찾았다. 매운맛 고수 태준은 자신감을 보였고, 보미는 "완뽕하면 입술 도장을 찍어주겠다"고 깜짝 제안해 태준의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태준은 짬뽕을 먹으면 먹을수록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 땀을 비 오듯 흘렸고, 눈동자는 붉게 충혈됐다. 하지만 뽀뽀를 받기 위해 마침내 완뽕에 성공했고, 보미로부터 입술 도장을 받았다. 태준은 "제일 좋았던 건 쪽이 아니라 쪼오옥~이었다. 뽀뽀 후에 아내의 부끄러워하는 표정도 좋았다"며 마냥 행복해했다.

집으로 돌아와 매운 속을 달래던 윤보미는 태준이 출연 중인 드라마 '미씽나인'에 대해 언급했다. 보미는 "나 진짜 깜짝 놀랐어 여보 키스신 때문에"라며 수위 높았던(?) 태준의 키스신 장면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태준은 "별로 안 진하지 않았나"라고 되물어 보미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보미는 "키스신할 때 내 생각은 안 났냐"며 물었고, 태준은 "생각났다. 혼나겠다고 생각했다"며 귀엽다는 듯 웃었다. 보미는 복수하기(?) 위해 부부싸움 상황극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태준의 메소드 연기에 보미는 되려 당황했다. 특히 태준은 "여보, 여보 좀 안 했으면 좋겠어"라며 싸늘한 눈빛으로 정색했고, 이에 보미는 "열 받아"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화를 참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빙어낚시'를 떠났다. 슬리피는 "빙어 한 박스를 잡겠다"며 '슬태공'을 꿈꿨지만, 시간이 흘러도 입질 한 번 오질 않아 지쳤다. 이에 이국주는 남편을 위해 분위기를 띄웠고, 슬리피도 빙어를 유혹(?)하려고 함께 빙판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두 사람의 노력에도 빙어는 잡히지 않았고, 결국 슬리피는 맨손 빙어낚시에 도전했다. 낚시를 하기 전 이장님은 이국주와 슬리피에게 살아있는 빙어 시식을 권유했고, 이국주는 "생으로는 못 먹는다"며 슬리피의 뒤에 숨었다. 슬리피도 두려워했지만,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살아있는 빙어를 한 입에 넣어 이국주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 슬리피는 맨손 빙어낚시에서 꽤 많은 빙어를 잡으며 마침내 만선(?)의 꿈을 이뤄 빙어 튀김까지 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두 사람은 낚시터 옆 썰매장에서 초밀착 커플 썰매를 타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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