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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손석희 앵커가 전한 '품격 있는 저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가 '품격 있는 저항'에 대한 이야기를 한 가운데, 팝 스타 아델과 청룡영화상 김혜수의 발언을 언급해 화제를 모은다.
또한 대종상 시상식이 편향 논란을 겪고 있던 당시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진행을 했던 김혜수의 "청룡은 상을 참 잘 주죠?"라는 발언도 재조명 했다. "그 때 상황 고스란히 담아낸 일침이었다. 웃으며 던진, 그러나 사람들의 귀에 선명하게 꽂힌 그 한마디는 지금까지도 내내 회자되고 있다"며 "재치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던 가수와 배우는 독설하지 않았다. 그것은 긴 겨울을 견뎌내는 중인 광장 시민들이 보여준 품격과 같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라고 말했던 미셸 오바마의 말을 인용하며 앞서 방송을 통해 보도했던 '가짜 뉴스'를 다시 한 번 이야기 했다.
손석희는 "막바지 한 걸음 한 걸음은 조심스러워야 할 시기. 그래서 다시 떠올리는, 품격있는 저항. 아델의 그래미상과 김혜수의 청룡영화상"이라며 앵커브리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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