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는 "91세 나이에 숨겨 놓은 늦둥이 딸이 있다"고 입을 열자, 유지나 역시 송해를 향해 "제 아버지"라고 소개하며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여읜 유지나는 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빈자리를 느꼈다고 말했다. 송해 역시 6.25 피난 때 어머니, 여동생과 생이별을 한 사연을 공개했고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송해와 유지나는 서로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다독이며 채워가며 부녀 사이가 됐다.
송해는 "연예계에 저에게 '아버지'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유지나와는 인연이 갑자기 깊어졌다"면서 "14~15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처음 만났다. 녹화를 마치고 주막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지나가 술을 먹고 노래를 했다. 그런데 보통 명창이 아니더라. 그게 첫 인연"이라고 유지나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전했다.
앞서 송해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외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정신 차리고 보니 낭떠러지 앞일 때도 있었다"라고 자살을 시도했던 경험을 털어 놓은 바 있다.
또 유지나는 한 프로그램에서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가 숙박업소에서 일하셨다"라며 "가난에 치여 일을 하느라 MT 한 번을 못 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