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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채수빈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제대로 폭발했다.
그녀의 활약은 홍길동 사단의 은밀한 작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허태학(김준배 분)을 회유할 계획을 세운 길동을 위해 노비에 선뜻 자원하는 대담함까지 보인 것. 그의 머리맡에서 염주를 훔쳐오는 위험천만한 일임에도 그녀의 의지는 아무도 꺾을 수 없었다.
아슬아슬하게 작전에 성공한 가령의 월담 또한 인상적이었다. 길동에게 폭 안긴 가령과 그녀를 든든하게 받아낸 길동. 침묵과 긴장이 흐르는 한밤중, 담벼락 아래 위치한 두 사람에게선 오묘한 기운이 감지되기도 했다. 이에 가령은 "이제, 내 오라버니 하는 거야"라는 당당한 매력 발산으로 보는 이들마저 심쿵하게 했다.
이렇듯 당돌하면서도 귀여운 송가령 캐릭터와 채수빈의 사랑스러운 면모가 어우러져 남다른 매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녀의 열연에 시청자의 응원도 남다르다.
방송 직후 시청자는 "채수빈 너무 귀여워서 시선 강탈", "적극적인 신여성의 태도가 좋다", "가령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랑스럽다", "길동오라버니 가령이도 좀 봐주시어라" 등 뜨거운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28일 오후 10시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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