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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겨울의 끝자락, 이른 봄맞이 나선 청춘들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3-08 00:32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불타는청춘' 친구들이 영하 17도의 강추위 속 조금은 이른 봄맞이에 나섰다.

7일 SBS '불타는청춘'에서는 봄을 찾아나선 청춘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국진은 반합의 우수성을 주장하며 '부엌대통령' 양수경과 라면 배틀을 벌였다. 김국진은 강원도 군생활을 회상하며 "반합에 끓인 라면이 더 맛있다. 확실하게 구분되는 맛이 있다"고 주장했던 것. 김국진은 면을 잘게 부수는가 하면, 밖으로 나가 현지인 강원도 화천의 바람을 라면에 담는 등 독특한 행동들로 맛을 더한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수경도 "정말 맛있네"라며 인정했다.

이날 류태준은 김도균의 면도 모습에 남달리 심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밤 기타를 치는 김도균의 모습에 반한 류태준은 "남잔데 남자를 봐도 멋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양수경은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생선 손질을 하다 어머니를 떠올렸다. 양수경은 최성국과의 대화에서 "예전에 아버지 어머니가 생선 가게를 하셨다. 생선을 보니 어머니 생각이 나더라"라며 "오늘 처음 생선을 다듬었다. 어머니가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설명했다.

양수경은 "그땐 어머니가 생선 장사를 하시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데뷔 직후 장사를 그만 두셨다"며 "지금은 안 뵌지 1년이 좀 넘었다. 그땐 왜 그렇게 싫었을까"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청춘들에게 '봄을 찍어오라'는 미션을 내렸다. 류태준은 얼음을 깨뜨리고 입수, 전혀 춥지 않은 척 물속에 의젓하게 앉아 봄을 표현했다.

최성국은 3월에 생일이 있는 김국진과 이연수를 찍었다. 특히 이연수에 대한 핑크빛 연심이 숨김없이 드러났다. 강수지는 봄나들이에 나선 할머니들을, 구본승은 어린 아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청춘들은 얼음판에서 썰매 릴레이를 펼치며 겨울의 끝자락을 만끽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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