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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가 다양한 기기 결함이 발생해 문제가 된 데 이어 해킹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qwertyoruiopsms는 여러 버전의 iOS 탈옥과 PS4 1.76 탈옥 툴로 알려진 유명 해커로, 이번 해킹은 '스위치'의 웹 브라우저와 연계된 '웹킷(Webkit)'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킷'은 웹 브라우저를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로 이를 활용해 PS4, PS VIta 등의 콘솔 게임기가 해킹되기도 했다.
이번 해킹은 '스위치'에서 구동되는 웹 브라우저가 애플의 웹 브라우저 '사파리'의 엔진으로 사용되는 '웹킷'을 사용하면서 '사파리' 9.1.3 미만 버전의 '웹킷'에서 발생하는 임의 코드 실행 취약점(CVE-2016-4657)을 활용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작동 중지, 고주파 음 발생, 화면 깨짐 현상, 게임 팩 인식 불가, 독 장착 시 액정 상처 발생, 조이콘 결합 문제, 조이콘 인식 문제 등 기기 결함이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