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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감성마저 '냉동'된 배우 최민용의 첫사랑 이야기가 시청률을 또 한번 상승시켰다.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최민용이 "이제 나이가 40세이고, 20년 전 추억인데 봄만 되면 떠오르는 추억이다. 달달한 향내가 나면 그 날이 회상된다"라며 '첫사랑'에 대해 떠 올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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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민용은 "'해피투게더3' 녹화를 위해 KBS 별관을 찾은 것에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며 이곳이 첫사랑을 처음 만난 장소임을 밝혔다. 최민용은 "19세 때 길에서 우연히 누군가를 봤는데 정말 이상형이었다. 모든 게 영화처럼 멈췄다. 연락처를 받고, 20세가 되면 고백하려고 했는데 사라졌더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이후 신인 때 KBS 별관의 대본 리딩실에서 대본을 보고 있는데 한 여자가 앞에 앉았는데 바로 6개월 전 본 그 여자였다. 그때 난 남자주인공이 아니었는데 그 여자는 여자주인공이었다. 같은 장면에 나오는 게 있나 대본을 보고 있는데 마침 PD가 비중 있는 역할을 주겠다고 하더라. 부담스러웠지만 그녀를 놓치기 싫어서 도전했다"며 영화 같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모든 촬영을 마치고 마지막 날 프러포즈했다.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후 최민용의 첫사랑 여배우에 대해 특정 여배우가 언급되고 있다. '냉동'된 시간만큼 소년감성 또한 냉동 된 최민용의 첫사랑 이야기는 풋풋한 설레임을 안기게 한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전국 기준 3.304%로 지난 방송분(3.254%)보다 0.05%P 상승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