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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피고인' 지성이 무죄를 선고받고 검사로 복귀했다. 제 자리로 돌아간 지성은 엄기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심판의 칼을 뽑아들었다.
민호의 계획대로 성규는 자살로 처리됐다. 정우는 "성규 절대 자살 아니다, 차민호 짓이다"라며 분노했다. 정우는 성규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괴로워했다. 고뇌하던 정우는 어쩔 수 없이 윤지수(손여은 분) 살인 사건을 성규의 단독 범행으로 인정하고 무죄를 선고 받았다.
민호는 "아버지가 차명을 망치고 있다. 이제 제가 차명을 잇겠다"라며 차영운(장광 분)에게 맞섰다. 그러면서 영운의 비자금 내역을 증거로 협박하며 더 이상 차명의 위해 희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충격을 받은 영운은 쓰러졌고, 민호는 또 다시 악마의 본성을 드러내며 죽어가는 아버지를 뒤로하고 돌아섰다. 결국 민호는 불기소 처분을 받고, 차명 회장 자리까지 올라갔다.
정우는 아내와 성규의 납골당을 찾아가 "꼭 (차민호가)죗값을 치르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또한 강준혁(오창석 분)을 만나 "누가 무슨 짓을 했는지, 누가 그걸 덮어줬는지, 하나하나 다시 수사할 것이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후 정우는 "저 놈이 차민호를 잡을 열쇠다"라며 민호의 수하 김석(오승훈 분)을 뒤쫓았다. 정우는 이미 사망한 제니퍼리(오연아 분)을 이용해 김석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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