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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래퍼 아이언의 사건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그는 "피해자가 모델 활동을 하며 찍었던 사진들을 게시하며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2차 가해들로 피해자는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A는 합의금을 받아 내거나 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합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추호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게시물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추정되는 메신저 캡처 등이 있어서 SNS에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태다.
아이언은 14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그 친구(여자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마조히스트라는 점"이라며 "늘 저한테 폭력을 요구했다. 그래야만 만족을 한다고 했다. 상해에 대한 것은 결코 폭행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상해 등)로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아이언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