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가 16일 개봉 이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보다 빠른 흥행 속도이자 개봉 3일차인 금일(18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71.8%, 예매 관객만 245,000명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주말 흥행 결과에 대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미녀와 야수'가 17일 하루 동안 약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0만 명을 넘었다. '미녀와 야수'의 이와 같은 흥행 속도가 '겨울왕국'보다 빨라 더욱 괄목할 만하다. '겨울 왕국'은 개봉 첫날 16만 명, 둘째 날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어, '미녀와 야수'의 폭발적 흥행 위력을 확인시켜준다. 또한 '신데렐라', '말레피센트', '정글북' 등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들 중에서도 첫날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데 이어 관련된 모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주말 동안 가족을 포함한 전 세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개봉 전 70%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밝힌 '미녀와 야수'는 주말을 기점으로 72%에 육박하는 예매율에 예매관객수만 24만장을 넘어섰다. 2017년 최고의 화제작답게 2위 이하 다른 작품들과의 격차 또한 점점 벌어지고 있어 3월 극장가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명배우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스크린에 재현하고, 빌 콘돈 감독이 탁월한 연출력으로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26년 만에 OST 작업에 재참여한 셀렌 디온과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 등이 합류해 전설의 OST라 불리는 주옥 같은 명곡들과 3곡의 신곡들 역시 인기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거워 개봉과 동시에 N차 관람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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