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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협찬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제 67회 베를린 영화제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초청받아 참석했을 당시 김민희는 총 세 벌의 드레스를 입었다. 당시 김민희의 스타일을 담당한 스타일리스트는 영화 '아가씨'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을 때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칸 영화제와 달리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 때문에 의상 협찬이 어려워 김민희와 스타일리스트의 개인 소장품 세 벌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성적인 느낌을 살린 재킷은 홍상수 감독 것이었다.
패션 관계자는 "김민희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다. 어떤 의상을 입어도 스타일리시하게 잘 소화한다"며 "게다가 해외 영화제에 간다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 때문에 서로 브랜드에서 협찬하려고 줄을 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베를린 영화제 때는 알 만한 유명 브랜드에선 협찬을 꺼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민희가 입은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홍상수 감독과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자신들의 관계를 인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