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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재 동생 “사망한 형·아내, 너무 그리워” 눈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3-29 09:44



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이 형에게 하지 못한 마지막말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한밤'에서는 월간 윤종신의 앨범 표지모델을 장식한 김성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성욱은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와 형에 대한 기억을 새로 쓰기 위해 앨범 표지모델이 되었다.

지난해 12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김성욱의 아내는 그를 절망 속에서 다시 살아간 용기를 준 사람이다. 김성욱은 "숨을 거두기 3시간 전 '물 좀 줘'라고 했는데 '거기 있잖아'라고 짜증을 낸 것이 마지막 대화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성욱은 22년 전 세상을 떠난 형을 떠올렸다.

그는 "형을 마지막으로 본 게 듀스 해체 콘서트였다. 한동안 못 볼 것 같아 찾은 콘서트였다"고 회상했다. 그것이 그가 형과 함께 했던 마지막 순간이었다.

그날 이후 군인이었던 김성욱은 TV로 형의 첫 솔로 무대를 보고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김성욱은 "(당시 형을 봤었다면)와. 이번 무대 최고다. 이번에는 정말 감탄해 마지않는다고 말하며 안아 줄 것 같다. 우리 형 진짜 멋있네라고 말하면서..한 번도 못했네요"고 안타까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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