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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이 형에게 하지 못한 마지막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김성욱의 아내는 그를 절망 속에서 다시 살아간 용기를 준 사람이다. 김성욱은 "숨을 거두기 3시간 전 '물 좀 줘'라고 했는데 '거기 있잖아'라고 짜증을 낸 것이 마지막 대화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성욱은 22년 전 세상을 떠난 형을 떠올렸다.
그날 이후 군인이었던 김성욱은 TV로 형의 첫 솔로 무대를 보고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김성욱은 "(당시 형을 봤었다면)와. 이번 무대 최고다. 이번에는 정말 감탄해 마지않는다고 말하며 안아 줄 것 같다. 우리 형 진짜 멋있네라고 말하면서..한 번도 못했네요"고 안타까워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