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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정재, 첩보물 '남산' 주연...첫 제작·각색까지 '1인3역'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4-13 15:40 | 최종수정 2017-04-14 10:0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근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에 합류, 첫 촬영을 준비 중인 배우 이정재가 '도청' 이후 차기작으로 첩보 영화 '남산'을 택하며 올해도 '열일'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정재는 '남산'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 제작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정재가 신작으로 '남산'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남산'은 이정재가 출연은 물론 제작, 각색까지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고 전했다.

'남산'은 군사독재정권이 극에 달한 1980년대, 남산공원에 있던 안기부(국가안전기획부, 현(現) 국가정보원) 청사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물이다.

앞서 '남산'은 2년 전 영화 제작사 펀치볼에서 제작을 준비 중이었지만 프리프러덕션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내부 잡음이 발생, 한 차례 제작이 중단됐고 최근 새 제작진이 꾸려지면서 다시금 제작에 시동을 걸었다. 인상적인 점은 우연히 '남산'의 시나리오를 접한 이정재가 스토리에 매료돼 직접 '남산' 프로젝트에 두 팔을 걷었다는 후문.

데뷔 이래 첫 영화 제작에 나선 이정재는 '남산'의 공동제작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고 각색 역시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중이다.

현재 '남산'은 시나리오를 각색 중인 단계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프리프로덕션에 나선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에 나선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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