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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근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에 합류, 첫 촬영을 준비 중인 배우 이정재가 '도청' 이후 차기작으로 첩보 영화 '남산'을 택하며 올해도 '열일'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정재는 '남산'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 제작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앞서 '남산'은 2년 전 영화 제작사 펀치볼에서 제작을 준비 중이었지만 프리프러덕션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내부 잡음이 발생, 한 차례 제작이 중단됐고 최근 새 제작진이 꾸려지면서 다시금 제작에 시동을 걸었다. 인상적인 점은 우연히 '남산'의 시나리오를 접한 이정재가 스토리에 매료돼 직접 '남산' 프로젝트에 두 팔을 걷었다는 후문.
데뷔 이래 첫 영화 제작에 나선 이정재는 '남산'의 공동제작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고 각색 역시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중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