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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문제적 남자' 이수련, 지덕체 겸비한 '달콤살벌 뇌섹女'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4-17 00:00 | 최종수정 2017-04-17 01:2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문제적 남자' 뇌섹녀 이수련이 달콤살벌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는 청와대 첫 여성 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련은 태권도 5단 유단자이자, 특전사와 공수부대, 해병대 훈련까지 모두 마스터한 문, 무에 뛰어난 뇌섹녀.

특히 이수련은 청와대 첫 여성 경호원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수련은 "원래는 언론사 시험 공부를 했다. 신문을 보는 와중에 대통령 경호원을 뽑는다는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 2004년때부터 10년간 근무했다"면서 "웬만한 남자 한둘 정도는 제압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이수련은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웃으면서 '울대'와 '급소'를 언급하며 달콤살벌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이수련의 학창시절 성적표가 공개됐다. 이수련의 성적표에는 올 '수'가 빽빽히 자리했다. IQ도 146이였으며, 글짓기부터 태권도까지 잘하는 교과서적인 생활 기록부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이수련은 영어부터 중국어까지 화려한 외국어 실력도 과시했다.

이수련은 경호원에서 배우로 직업을 바꾼 이유에 대해 "사실 경호원은 안정적인 직장이었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죽기전에 후회하기 싫어서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문제 풀기 시간, 이수련은 쉽게 답을 맞추지는 못했지만 성실하고 진지하게 문제풀기에 임했다. 이수련은 "이렇게 힘들게 푸는지 몰랐다. 배우는 게 많아서 즐겨봤는데 나와 보니 너무 힘들게 푸시더라.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예능에 나온 게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앞으로는 좋은 작품에 나와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겠다"는 배우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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