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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서 이유나 기자]"'시즌1'이 살림하는 남자였다면, '시즌2'는 살림할 수 밖에 없는 남자들 이야기"
이에 조현아 팀장은 "'시즌1'이 살림하는 남자였다면, '시즌2'는 살림할 수 밖에 없는 남자들의 이야기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시즌1에서 시즌2로 바뀌면서 시청률이 급증한 것은 사실. 더 많은 시청자들이 달라진 '살림남'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다.
조 팀장은 "평일 오후 9시로 시간대가 이동하니 시청자들도 '사는 이야기'에 눈과 귀를 여시는 것 같다. 시즌2로 가면서 '이야기가 있는 살림'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구나. 저런 면도 있었네'라고 공감하면서 편하게 보실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일섭의 몰랐던 졸혼, 연락이 끊긴 딸 이야기, 이복 동생들의 존재와 화해 등 한 많은 가정사 고백은 제작진도 매번 놀라고 조심스러운 상황.
그녀는 "미리 아이템을 짜고 촬영하지 않는다. 촬영 중에 놀라운 고백이 나오고, 촬영 후 회식하면서 선생님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시곤 한다. 출연진과 모든 것을 상의하고, 가족들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때문에 시즌2 출연진은 살림을 할 수 밖에 없는 요건을 갖춘 멤버들"며 "74세 졸혼남 백일섭, 애아빠 일라이, 처가살이 정원관은 3박자가 잘 맞는 게스트다. 지금 출연 중인 세 가족이 아직도 보여드릴게 너무 많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