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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서진이 잠깐의 스침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쯤되면 예능신이 돕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다시 한 번 손잡은 '윤식당'으로 지상파를 압도하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전혀 의도치 않게 '런닝맨' 등장으로 주말 시청자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서진은 비록 잠깐이었지만 미친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2년 1월 '1박 2일'을 연출하던 시절 이서진은 이승기의 '절친' 게스트로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한 번의 스침으로 끝날 것 같던 이서진의 예능 출연은 이후 5년이나 계속되고 있다. tvN으로 이적한 나 PD는 첫 예능이었던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으로 이서진을 캐스팅했고, 이후 '삼시세끼'와 '윤식당'까지 세 번째 작품을 그와 함께 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윤식당'에서는 과감한 경영 전략으로 식당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또 한 번 예능속 빛나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이서진. 우연 마저도 그의 편인 가운데, 배우로서 활동과 더불어 예능에서도 오래도록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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