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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드벨벳 조이가 연기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조이는 tvN 월화극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에서 평범한 첫 인상과 달리 천상의 목소리를 뽐내는 여고생 윤소림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첫 연기 도전이지만 조이는 충분히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인 연기자의 경우 잔뜩 긴장한 나머지 카메라 앞에서 과하게 힘을 주거나 경직된 연기를 펼쳐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는 일이 많은데 조이는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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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이의 연기 도전에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 성공을 거둔 케이스가 거의 없었던데다 조이의 경우엔 '연기돌'이라는 선입견도 뛰어넘어야 했다. 더욱이 체력이 약한 조이가 첫 연기 도전에 첫 여주인공까지 맡으며 그 부담감을 어떻게 털어낼 것인지도 관건이었다. 그러나 조이는 타고난 노력과 열정으로 우려의 시선을 종식시키며 '기대주'의 탄생을 알렸다.
'그거너사' 후속으로는 여진구 김강우 주연의 '써클:이어진 두 세계'가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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