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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선배 김명민에 대해 "'연기 네비게이션'으로 많은 도움 받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변요한은 "남자에게 처음으로 꽃을 줬다. 전작인 '육룡이 나르샤'를 50부작 넘게 호흡을 맞췄는데 그런 마음이 더해져 꽃을 선물하게 됐다. 늘 '연기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준 김명민 선배가 감사했다. '육룡이 나르샤' 때는 내가 김명민의 호위무사라 늘 그의 곁을 지켰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멱살을 잡게 됐다"며 농을 던졌고 김명민은 "요한이는 호위무사 때가 좋았던 것 같다. 멱살을 잡으니까 아니더라. 꽃을 들고 걸어오는 요한이를 보면서 '설마 나?'라는 생각을 했다. 내게 꽃을 준 첫 남자인데 당황스러우면서 새로웠던 경험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작품이다. 김명민, 변요한, 신혜선, 조은형, 임지규 등이 가세했고 '더 웹툰: 예고살인' '홍길동의 후예' '원스 어폰 어 타임' 조감독 출신인 조선호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6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