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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파워FM' 배우 장서희가 '언니는살아있다' 시청률 30% 공약으로 "김영철과 명동에서 점 찍고 따르릉 댄스를 추겠다"고 공언했다.
장서희는 '아내의유혹 구은재와 인어아가씨 은아리영 중 인생 캐릭터를 꼽는다면'이란 질문에 "제겐 진짜 아빠엄마 같은 드라마라 하나를 꼽을 수가 없다"며 난감해했다.
즐겨보는 예능으로는 '아는 형님'을 꼽았다. 김영철은 "(언니는살아있다와)동시간대인데? 강호동-김희철씨가 장서희 드라마 들어온대서 걱정 많이 했다"며 웃었다.
장서희는 "30대까지는 외모를 많이 따졌다. 요즘은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따뜻한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보다는 일반인이 좋다. 아역배우부터 하다보니 이쪽 밖에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다. (일반인을 만나면)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더라"고 웃었다. 장서희는 "연상은 이제 (나이가)너무 많다. 연하가 좋다"고 덧붙였다.
장서희는 연기에 도전중인 씨스타 다솜에 대해 "끼도 많고 열심히 한다. 가르쳐주기보단 격려하는 게 제 일"이라면서 "요즘 드라마마다 악녀가 하나씩 다 있다. 자기만의 개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롤모델 악역이 있으셨냐'는 질문에는 "제가 (악녀의)조상인데, 롤모델이 어디 있냐"며 자부심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장서희는 "'언니는살아있다'가 요즘 조금씩 반응이 오고 있다. 시청률 30% 넘으면 김영철 씨와 함께 명동에서 얼굴에 점을 찍고 '따르릉' 춤을 추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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