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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권혁수가 부모님과의 첫 생일파티 후 눈물을 흘렸다.
권혁수는 생일을 맞아 부모님 댁을 찾았다. 아버지는 살이 찐 아들 권혁수를 향해 잔소리 공격을 시작했다. 이에 어머니는 "집에 들어와 아빠 잔소리를 들어야 살이 빠진다"고 제안했고, 권혁수는 손사레를 치며 "그 소리 듣는것만으로도 살이 빠지는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조금만 더 찌면 집에 끌고 들어올거다. 아니면 내가 거기가서 살면 어떠냐"고 이야기 하기도. 권혁수는 자신이 사온 소고기와 함께 부모님과 즐거운 식사를 했다. 아버지는 "맛있게 처먹는다"라며 애정어린 농담으로 재미를 안겼다.
아버지와 '생일파티 처음이다'와 '아니다'를 놓고 티격태격했지만 아버지는 "되게 어색하고 미안한 마음도 있다. 기분이 묘하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부모님도 쑥스럽고 어색하신 것 같다"는 권혁수는 감정의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가 너무 미안해해서 괜히 왔나는 생각도 들었다. 저는 좋은게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권혁수의 생일파티가 이어졌다. 스타일리스트와 소녀시대 써니, 안영미와 조개구이집에서 만나 즐겁고 유쾌한 파티를 즐겼다. 권혁수는 "부모님에게 들은 생일 노래가 제일 좋았고 웃겼다. 생날것의 생일 축하송이 너무 웃겼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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