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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즐거운 생활' 문희준이 아내 소율의 딸 출산 순간을 회상했다.
문희준은 15일 KBS 쿨FM '문희준 정재형의 즐거운 생활'을 진행했다.
문희준은 "아픔은 나눌 수가 없다. 대신 아파주고 싶은 심정을 알겠더라"라며 "아기가 탄생할 때 어머니 생각이 나더라. 제가 이렇게 태어났겠구나, 하는 생각에…눈물이 안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문희준은 "탯줄을 못 자르겠더라. 아내와 아이가 연결되어 있는 선을 끊는거라서 떨렸다. 한번에 잘라야 한다고 해서 긴장했다"면서 "즐생 가족분들께서 많이 축하해주시고, 정재형 형이 하와이에서 문자를 보내주셨다. 그 순간 형은 밉지만, 미워할 수가 없는 사람이다. 이제 축복의 생명도 제 마음에 들어오듯 형도 제 마음에 확실히 들어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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