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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듀얼'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 (연출 이종재, 극본 김윤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과 야망을 품은 채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분),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 분)이 출연하며 전례없는 스릴러물의 등장을 예고했다.
예고편 속 멘트도 눈길을 끈다. '딸이 사라지던 날 똑같이 생긴 두 놈을 봤다'는 말에서 복제인간 성준과 성훈의 등장, 사건의 범인을 쉽게 단정지을 수 없는 득천의 복잡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성준과 성훈(양세종 분)의 짧은 등장도 시청자들의 사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영문을 모른 채 용의자로 의심받는 성준의 모습과 실종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성훈이 대비되며 선과 악의 구도를 더욱 분명하게 하는 것. 또한 1인 2역으로 180도 다른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두 얼굴의 남자' 양세종의 감정선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듀얼' 제작진은 "메인 예고편이 처음 공개됐다.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이 참여한 이번 예고편으로 장르불문 세 배우의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다양한 추격씬과 사운드가 작품의 재미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르물의 명가 OCN과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수 등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듀얼'은 '터널'의 후속으로 오는 6월 3일(토)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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