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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SBS 'K팝스타6' 출신 스타들이 대거 기획사를 찾고 새 출발한다. 가수란 꿈을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경험한 이들은 각자 소속사와 계약하고 가요계란 진짜 서바이벌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K팝스타' 시즌6의 우승팀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도 품에 안았다. YG는 19일 보이프렌드와 연습생 전속 계약을 맺고 이들이 앞으로 좋은 아티스트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수민은 아이유가 속한 로엔 엔터테인먼트 품에 안겼다. 로엔 측은 "데뷔 계획까지 정해진 상황은 아니다. 일단 전속계약을 통해 트레이닝을 거친 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민은 '프로듀스101'에 이어 'K팝스타6'를 두루 거친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여러 무대를 통해 경력을 쌓은 만큼 어떤 모습으로 데뷔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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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김소희, 크리샤츄, 샤넌이 기존 소속사에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은 크리샤 츄는 걸그룹 대신 솔로 가수의 길을 택했다. 어반웍스와 계약한 크리샤 츄는 방송 당시 걸그룹 퀸즈로 활동하고 춤실력과 가창력, 그리고 손연재를 닮은 외모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는 5월 데뷔를 확정한 크리샤 츄는 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단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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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첫 등장에서 댄스 하나만으로 심시위원들을 사로잡은 김소희는 후너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데뷔를 준비 중이다. 김소희의 경우 춤 실력에 비해 가창력이 다소 부족했었지만, 방송을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드러내면서 점차 가수로서의 모습을 갖춰나갔다는 평이다.
방송에서 생방송 진출 직전에 탈락한 마은진(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소속)은 걸그룹 플레이백 멤버로 합류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2015년 이미 데뷔한 플레이백은 마은진을 새 식구로 들이면서 활력을 되찾게 됐다.
가수의 꿈을 품은 예비스타들이 차례로 소속사를 찾으면서 가요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