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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16일 녹화를 마쳤다. MC 유희열은 이 날 녹화의 오프닝에서 "오늘은 바빠서, 비싸서, 시간이 없어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공연강자' 특집"이라고 밝히며,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션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널 사랑하지 않아'로 첫 무대를 꾸민 어반자카파는 곡이 나온 지 1년이 지났음에도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로 "헤어짐은 계절을 타지 않아 계속 들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멤버 중 유일한 유부남인 용인을 보며 멤버 현아는 "자꾸 지방스케줄을 가고 싶어 한다"며 "녹화도 되도록이면 오래 하고 싶어 한다"고 말해 용인을 어쩔 줄 모르게 했다. 올해 데뷔 9년차인 어반자카파는 처음 9인조 밴드로 시작했다고 말했는데, "데뷔 초 소속사도 없이 자급자족했다. 앨범 재킷사진도 사진 전공한 용인이가 찍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멤버 순일은 SM 연습생 출신이었음을 밝히며 "연습생 동기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가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9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 스케치북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였는데, 녹화일 기준으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곡 '혼자'에 대해 "'널 사랑하지 않아'의 패키지 곡이다. 이별한 사람들이 혼자가 되어 듣는 노래"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 최초로 신곡 '혼자(Alone)'의 무대를 공개한 어반자카파는 앵콜 요청에 신나는 분위기의 곡인 'Get'을 선곡, 폭풍 랩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어반자카파, 로이킴, 서사무엘, 빅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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