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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상상을 뛰어 넘었다.
현주엽 LG 세이커스 신임 감독이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게 인간계 최고의 '먹신' 떠올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혀를 내둘렀다. 제작진이 전한 후문에 따르면 현 감독의 먹방은 늦은 밤 숙소에서도 끝나지 않았다는 전언. 급기야 현주엽에게 망고를 깎아주던 PD는 현주엽에게 "그만 드시면 안돼요?"라며 간곡히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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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감독은 이어 "운동선수, 선수 출신들이 음식을 워낙 잘 먹는 편인데, 나는 정말 잘 먹는 선수에 비하면 많이 먹는 편이 아니었다"며 "삼겹살 집에 가서도 '예상보다'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현주엽 감독은 지난 4월, LG 세이커스의 7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푸근하고 인자한 모습으로 방송가를 누비던 모습보다는 정장을 입고 선수들을 통솔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게 될 전망.
현주엽 감독은 "이제 농구계에 다시 들어가 한 팀의 감독을 맡게 됐다"며 "아무래도 예능에서의 활동은 힘들 것 같다. 방송을 보시고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