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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차유람 이지성 부부가 13살차를 극복한 '환장 로맨스'를 공개했다.
차유람은 "시즌이 끝나고 휴식기간 중 이지성의 책을 읽었는데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 팬으로서 만나고 싶어서 SNS 계정을 팔로우 했는데 다음 날 바로 쪽지가 와서 만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지성은 "당시 아무 생각없이 나갔는데 마음 속에서 너무나 강력한 끌림을 느꼈다. 하지만 사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혼전임신설과 동거설도 해명했다. 차유람은 "원래 예식, 예물, 모든 형식을 안하려고 했다. 일단 혼인신고 후 함께 살게 됐고, 남편이 어려운 책을 쓰는데 올인하고 있을 때 임신이 됐다. 아기 때문에 갑자기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 사실을 알리게 됐다. 혼전 임신설이 돌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날 차유람은 이지성에 대해 소개하면서 "서점을 먹여 살렸다고 한다. 인세만 40억이다"라며 설명했다. 차유람은 "해외 학교를 짓고 하느라. 무명작가 시절 빚이 20억 있었는데 그걸 다 갚았다. 40억 돈은 본 적 없다"고 웃었다.
마지막에는 두 사람의 러브 하우스를 공개했다. "아이를 위해 정말 깨끗한 집을 짓고 싶었다"는 이지성은 "그런데 집을 짓다보니 왜 사람들이 아파트를 좋아하는지 알게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차유람도 "단독 주택은 일이 많다. 편하게 살고 싶다"며 집으로 안내했고, 집에는 두 사람을 꼭 닮은 귀여운 딸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차유람은 남편의 말 한 마디에도 심쿵하는 사랑스러운 아내의 모습을 엿보여 다정한 부부금슬을 엿보였다.
이영자는 "멀리서 보면 차유람이 아깝다고 생각하는데 가까이서 이지성 씨를 만나면 차유람이 복 받았다는 확신이 든다"며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