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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홍콩 4대천왕' 유덕화가 낙마 사고 후 4개월만에 첫 공개석상에 나서 현지 언론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중국청년망은 "유덕화가 최근 투병 중 숨진 전 홍콩 여성 영화 제작인 진패화(陳佩華)의 추도회에 아내 주리첸(50)과 함께 참석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현지 매체 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됐다"며 그의 모습을 공개했다. 고인인 진패화는 성룡, 홍금보, 유덕화 등 중국 톱스타들과 친분이 깊은 사이. 빈소에는 중국 레전드 배우 홍금보, 장학우 등이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했다.
매체는 "유덕화는 현지 카메라들이 있는 곳을 피하기 위해 주차장 문을 통해 진입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유덕화는 눈으로 보아 건강해 보였고 몸의 움직임도 신속한 편이었다"고 설명하며 "이는 유덕화가 낙마사고 이후 첫 공식석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덕화는 지난 2월 17일 태국에서 음료 광고 촬영 중 말에서 떨어져 골반과 허리 부상을 당했다. 이후 2달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달 1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퇴원 소식을 알렸다. 당시 유덕화는 "아직 휠체어에 앉아 있다. 골절과 척추, 근육 등 부상 부위가 천천히 잘 치유되고 있다. 전부 좋아질 것"이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유덕화는 퇴원 후 자신의 주연 영화 '폭발물 제거 전문가' 시사회로 팬들에게 영상 편지로 인사를 전한 바 있지만 직접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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