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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성훈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로 멜로킹 왕좌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작 '아이가 다섯'에 이어 또 한 번 로코 연기에 도전한 성훈은 정점 찍은 멜로 연기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밀당을 모르는 심쿵 돌직구를 연신 날리는가 하면 사랑을 향한 직진 로맨스로 여심 폭격에 나섰다. 또한 다른 여자 앞에서는 시크함을 물씬 풍기지만 내 여자에게 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상남자의 면모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차진욱 앓이'를 확산시켰다.
이러한 성훈의 빛나는 멜로 연기에는 그의 섬세한 표현이 바탕이 됐다 카리스마부터 꿀 떨어지는 그윽한 눈빛까지 오가며 디테일함을 살린 그의 연기는 인물의 감정선을 한층 자연스럽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로코킹으로 등극한 성훈은 '키스 장인'이라는 애칭이 붙여질 정도로 달달한 스킨십까지 완벽하게 리드하며 믿고 보는 성훈표 로코를 만들었다. 이에 극을 이끌어가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 하며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킨 그에게 아시아 전역에서 팬미팅 요청까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성훈의 멈추지 않는 연기 행보는 앞으로 그가 보여줄 무한한 존재감을 기대케 하고 있다. '애타는 로맨스'를 통해 올 봄 최고의 여심 방화범으로 등극한 그는 종영 이후에도 오래도록 '차진욱 앓이'를 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성훈은 '애타는 로맨스'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SBS FunE, SBS플러스, SBS MTV에서 교차편성 되고 있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에서 천재 프로듀서 강신혁(성훈 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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