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군주' 유승호와 김소현이 애틋한 사랑을 확인했다.
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세자(유승호)가 한가은(김소현) 앞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비(김선경)로부터 궁녀가 되어달라는 말을 들은 가은은 더욱더 천수를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가은은 우연히 꼬물이(고나희)가 그린 그림을 보고, 보부상 두령이 천수라고 확신했다. 가은은 즉시 세자를 찾아가 물었지만, 그 순간 세자는 편수회의 습격을 받고 쓰러졌다.
그를 간호하던 가은은 과거 천수와 사랑의 징표였던 목걸이를 세자가 하고 있는 걸 보고 눈물을 쏟았다. 의식을 되찾은 세자는 "울지마라. 가은아. 모르는 척해 미안하구나"라며 "너와 거리를 두는 게 널 살리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허나 한순간도 너를 잊지 못했다"며 가은의 눈물을 닦아줬다.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세자는 "다시는 너를 혼자 두지 않으마. 너도 내 곁을 떠나지 마라"라고 말했다.
어렵게 다시 시작된 세자와 가은. 그러나 세자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던 가은이 대비의 말을 떠올리며 불안한 눈빛을 드러내 두 사람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