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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역 배우 안서현이 극장-스트리밍 동시 개봉 논란에 휩싸인 SF 어드벤처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루이스 픽처스·플랜 B 엔터테인먼트 제작)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안서현은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 '옥자' (극장) 개봉이 있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봉준호 감독이 국민 모두에게 보여 주고 싶은 간절한 부탁이 있었다는 걸 어리지만 저는 압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라는 글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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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변희봉,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등이 가세했고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한국시각으로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와 동시에 29일부터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CGV가 동시 상영을 반대해 난항을 겪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안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