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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 여신의 귀환”…‘정희’ 거미, 귀호강 LIVE[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6-08 13:49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가수 거미의가 '귀호강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신영은 거미 외모를 칭찬했다. 김신영은 "나만의 스타, 나의 가수 거미 씨를 모셨다"며 "요즘 날이 갈수록 예뻐진다. 빛이 난다"고 칭찬했다. 거미는 "신영 씨는 귀엽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고 덕담을 나눴다. 김신영은 "저는 거미 씨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최근에도 만났다. 귀호강 라이브를 옆에서 들었다"고 극찬했다.

거미는 정규 5집앨범 타이틀곡 'I I YO(아이아이요)'로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김신영은 "기가 막힌다. 올림픽 주제곡 느낌도 난다"며 박수쳤다. 거미는 타이틀곡에 대해 "꿈을 향해 비상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곡이다"며 "브리티시 팝 발라드다. 힙합 느낌도 있다. 인생에 관해 얘기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거미의 특기인 '고민 상담'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꺼냈다. 김신영은 "거미 씨 예전 프로필 특기에 고민 상담이 있었다"며 "우리가 화장실 세면대에서 처음 만났다.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고민이 있었다. 그때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거미는 "신영 씨가 진짜 힘들어 보였다"며 "인사도 없이 다짜고짜 고민상담을 나눴다.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금 생각하니까 웃기다. 특기가 고민 상담이라니"라며 웃었다.

거미는 히트곡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로 감성 가득 무대를 이어갔다. 거미는 "낮이라 조금 덜 슬프게 부르겠다. 언플러그드 버전이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은 '목소리 너무 슬프다', '노래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거미 관련 '스피드 퀴즈'도 진행됐다. 거미는 SNS 사진을 올리지 않는 이유로 "SNS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모창을 시도한 가수로는 '박화요비'를 꼽았다. 가수가 안 됐다면 "선생님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거미는 총 11개 질문에 답변했다. 또 거미는 박화요비 성대모사, 김종서 모창으로 웃음을 안겼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색을 가진 가수로는 아이유, 박정현 등을 언급했다.

한편, 거미는 지난 5일 9년 만의 정규 5집 'STROKE(스트로크)'를 발매하며 음악팬 곁으로 돌아왔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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