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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군주' 유승호가 엘이 5년만에 마주했다.
이선은 세자를 확인하고는 잠시 놀랐지만 이내 "그대의 명마이 하도 높아 과인이 궁금하여 불렀느니라"라고 말했다.
이때 세자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 여쭐 말씀이 있사옵니다. 얼마 전 무지개가 드리워 대궐 담 안으로 들어갔는데 혹 보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선은 무지개가 한가은(김소현)을 뜻한다는 것을 알아들었지만 "과인은 무지개를 보지 못하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기사입력 2017-06-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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