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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양의 후예'로 유시진 대위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송중기가 올해 최고 기대작 '군함도'로 송중기 신드롬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성균관 스캔들 등에서 좋은 연기력과 기억에 남는 캐릭터 연기를 이어온 송중기는 '군함도'에서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기존의 부드럽고 로맨틱한 분위기 대신 강인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은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대해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송중기라는 배우의 진중함이 매력적이었고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평했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주연의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7월 개봉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